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혼합 폐기물의 처리비용을 산정할 때, 가장 혼란스러운 부분은 폐기물의 양을 톤(ton) 단위로 환산하는 과정입니다. 철거 작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양은 재료에 따라 면적이나 체적 단위로 산정되는데, 폐기물 처리 단가는 톤당 금액으로 제시되므로, 철거한 폐기물의 양을 무게 단위로 변환하는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혼합 폐기물 처리비 산정 시 활용되는 재료의 단위 중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표준 품셈에서의 단위 중량
건설 공사 표준 품셈에서는 건설 재료의 일반적인 단위 중량을 추정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건설 폐기물의 단위 중량을 살펴보겠습니다.
- 암: 2,300 ~ 3,200 kg/m³
- 철근콘크리트: 2,400 kg/m³
- 무근콘크리트: 2,300 kg/m³
- 폐목재(생송재): 800kg/m³
- 폐목재(건조재): 580kg/m³
2. 기타 재료의 단위 중량
콘크리트, 목재류 외의 다른 재료의 단위 중량은 어떻게 산정하는 것이 적절할까요? 제가 경험한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 테니, 직접 확인해 보시고 합리적인 값을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최종적으로 산정된 폐기물의 중량이 너무 적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계산을 위해 폐기물마다 단위 중량을 일일이 조회하고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충분한 양을 산출하는 것을 기억하세요.
- 재료 판매처 문의: 각 재료의 판매처에 규격별 중량 정보를 문의합니다.
- 자료 확인: 물가자료 등 제품 상세 정보가 기재된 자료를 참고합니다.
- 규격 확인: KS 기준 등 표준 규격이 있는 제품의 물리적 특성을 확인합니다.
3. 마무리
혼합 폐기물의 양을 충분히 반영하는 이유는, 시공 시 폐기물은 실제 발생한 양만큼 정산받는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설계 단계에서 폐기물의 중량을 부족하게 산정하는 것보다, 충분한 양을 산정하여 나중에 정산받는 것이 업무상 편리합니다.
오늘은 혼합 폐기물 처리비 산정 시 활용되는 재료의 단위 중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정보가 건설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이 건설 폐기물 처리비용 산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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